다림: 좋겠다.은숙: 배달의 청년이 싫다며. 어때? 장미 빼고 그릴까?주연 뛰어와 주원의 엉덩이를 툭 친다.주원: (동윤, 신참 번갈아 노려본다.)은숙: 다 꺼내 놓았으면 가세요.답답한 마음에 미술학원을 들렸다가 주원은 은숙에게 다림이가 그 사진을 찍춰 선다.고개 숙이면 F.OS#31.중국집 홀.(오후)주민: 해 봐. 그래 형은 언제까지 가나 보자.주원: (다림과 탕수육을 번갈아 보다 탕수육을 꺼낸다.)서비스에요. 드세요.작의 :S#12.미술 학원 건물 계단.주원: 네 봤어요.주원: 도서관 자판기 있어.점점 줄더군요. 다림이가 옆에 있었기 때문일까요? 우린 어려운 시절에 만났습니자리가 없어 혼자 고민하는 일이 생긴다. 일년치 학비를 모은 주원은 배달일을자막:2개월 후.주원: 주말까지. 학교 분위기는 어때?주원: 물어 볼 거 있댔잖아요.다. 3남의 둘째로 여자와 교제 경험이 없는 공대생이다. 주원의 시각으손님들 별로 없다. 입구 쪽에 다림, 나레이터1 서 있고 주원 전단지 들고 온주원: 취직 해야 되는데.다림: (주원을 올려 보며 담담하게)저. 좀 비켜 주시겠어요?주원: (핸드폰을 보며 웃는다.)주원: 헤. 너 아무데나 꼬집어 봐라.다림: 그땐 제 껀줄 몰랐잖아요.은숙: (머뭇거리다)내가 소개시켜 주었어. 나도 몰랐어.S#69.KOEX 가구 전시장 입구.중국집 배달원에게도 마음이 끌릴 수 있는 순수한 사람.주원, 다림 마주 앉아 있다.주원 호주머니에서 아까 받은 천원짜리들을 꺼내 자기 지갑에 넣고 지갑에서 다주원: 요즘 젊은애들. 참고 인내하는게 없어. 서로 이해하며 아껴줘 봐, 깨지주민: 또 거짓말이야 씨.(고개 돌려 버린다.)(주원의 팔짱을 끼며)가요.주민: (보며)차였구나.다림 먼저 보이고 바로 뒤에 주원 따라 오고 있다. 다림 고개 돌려 주원을 보다S#70. KOEX내 식당.(낮)주원:다림아 나.주원: 괜찮겠어요?비가 부담스러웠던 아버지는 주원에게 휴학을 권유한다.다림: 아니 좋아요. 그냥. 요즘 제 처지 때문에.주원: 네?다림: 그래도 많이 부끄러웠어요

동윤, 주원 엎드려 누워 있다. 동윤 에로 잡지를 보고 있고 주원 옆에 누워 어은숙: 원이씨, 컴퓨터 박사야?다림: 잊었어요. 그 일은 얘기하지 마세요.다림: 아니에요. 그때 물어 볼게요.손다림: 24세. 여자 주인공. 전문대를 졸업하고 미대나 화가들을 찾아 다니며주원: 이 자식 사람 못믿네. 형은 애인 생기면 안되냐?주원:(쳐다보며)너도 비 맞았냐?현관 문 열리고 은숙 나온다.주원: 꽃집에서 안사구요?답답한 마음에 미술학원을 들렸다가 주원은 은숙에게 다림이가 그 사진을 찍받는다.)주원 계속 싱글벙글.내 호주머니에 넣는다. 다림 의아해 하며 본다.한복차림의 다림 옷매무새를 다듬으며 소파에 앉아 있다. 주원 음식 꺼내 놓는주원 연락을 기다리는 듯 핸드폰 보고 앉았다.손님들 별로 없다. 입구 쪽에 다림, 나레이터1 서 있고 주원 전단지 들고 온다림 주원보자 급히 밥 먹는 척.다림: 저 물어 볼 거 있어요.다림: (계속 주원보며)왜요.주원: 네?주원: 말하지 그랬어. 나 돈 있다고 했잖아.(주원의 팔짱을 끼며)가요.주원 주민의 반응이 없자 눕는다. 회상하는 모습으로 눈을 감는다.주원: 에?(은숙을 쳐다 본다.)다림 인사하다 주원 발견하고 놀라 굳어진다. 주원 다림 못하고 지나친다림 빳빳한 천원짜리 석장과 백원짜리 동전을 하나 하나 세어가며 건넨다. 주주원: (황당한)너 지금 뭐하는데 그런 질문을 하냐? 레포트 쓰냐?주원:(전단지를 한 남자에게 건네며)코엑스 삼층에 있어요.주원, 다림 나란히 쪼그려 앉아 있다. 주원 휴지 떨어지자 전단지 꾸겨 건네고외출복 차림의 주원 일기장에서 지폐 꺼내 지갑에 넣고 서랍을 열어 동전을 호다림: 이 핸드폰이요.시동이 걸리지 않는 오토바이. 경적이 또 울린다.주민: (신경질적으로)아직도 전화질이야? 내가 미친다 미쳐.(이불 머리까지 뒤주원: 주말까지. 학교 분위기는 어때?야. 속은거지.주원: 일년도 못가서 깨지는 그게 무슨 연인 사이냐. 하여튼.문이 열리고 은숙과 다림 나온다.주원: 네?다림 작은 웃음. 주원 다림을 보고 머리를 긁고